[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4일 가수 임은숙이 유방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45세.
고인은 1995년 3인조 걸그룹 '쎄쎄쎄'로 데뷔해 히트곡 '아미가르 레스토랑', '떠날거야' 등으로 90년대 인기를 모았다.
지난 1월 JTBC '슈가맨2'에서 그룹 '쎄쎄쎄'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지만, 유방암 4기 투병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출연 당시 그는 "사실 유방암 4기다. 지난달에 다발성으로 간 전이까지 돼 나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상황이었다"며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왔다"고 고백했다.
고인은 지난 4월 방송된 EBS '메디컬다큐-7요일'에서 7살 된 어린 딸을 위해 독한 항암치료를 견디며 삶의 의지를 보였지만,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후 1시,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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