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전도연 주연 영화 '약속'의 원작...'약속' 개봉 20주년 기념작
[인터뷰365 이승민 기자] 박신양, 전도연 주연의 영화 '약속'의 원작인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가 7월 12일부터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한다.
이만희 작가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돌아서서 떠나라'는 조직 폭력배 두목과 의사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의 아픔을 그린 2인극으로, 이별을 앞두고 있는 두 인물의 대사들이 노래처럼 아름답게 표현된 작품이다.
살인을 저지르고 자수를 앞두고 있는 조직폭력배 '공상두'가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연인 '희주'를 만나러 가서 벌어지는 하룻밤 이야기를 다룬다. 사랑의 아픔과 이별의 슬픔까지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인물들의 이야기 속에서 인간의 근본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1996년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돌아서서 떠나라'는 이듬 해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남녀주연상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박신양, 전도연 주연의 영화 '약속'과 이서진, 김정은 주연의 드라마 '연인'으로도 제작되어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영화 '약속' 개봉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조직폭력배 공상두 역에는 배우 김주헌, 김찬호, 박정복이 캐스팅됐으며, 촉망받는 의사에서 수녀가 된 희주 역에는 배우 이진희, 신다은, 전성민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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