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신임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 겸 금융행정혁신위원장이 선임됐다.
4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신임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윤석헌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제청안을 결재했다.
윤 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산타클라라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윤 원장은 숭실대학교 금융학부 교수, 한국금융학회 회장, 한국재무학회 회장 및 주요 금융회사 사외이사 등의 활동을 해왔다. 금융위원장 직속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 및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 등 공공부문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금융위 측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금융 감독 분야의 혁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되어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제청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윤 원장은 대표적인 개혁 성향 금융경제학자로 꼽힌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하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금융회사에 근로자 추천 이사제를 도입하라는 권고안을 내놓은 바 있다.
윤 원장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후임으로 8일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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