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라디오스타'가 또 한 명의 스타를 세상에 내놓았다. 주인공은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세상에 없는 캐릭터'란 자막 설명처럼 흥과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방송을 쥐락펴락한 그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사배 효과'로 '라디오스타' 시청률은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1,2부는 전국 기준 각각 5.2%, 5.3%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정상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 얼마나 재밌게요' 특집으로 요리연구가 이혜정,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프로볼러 신수지, 뷰티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출연해 맛깔난 입담을 자랑했다.
이사배는 150만 구독자수의 개인 동영상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이번이 지상파 첫 토크쇼 출연. 그는 화제가 된 스타들의 커버 메이크업 뿐 아니라 선미, 아이유, 수지, 장첸의 얼굴모사까지 해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사배의 독특한 이력도 관심을 끌었는데, 과거 MBC 미술센터부터 특수분장팀에서까지 일했다고. 본인의 부주의로 독극물을 쏟는 안타까운 사고로 MBC를 퇴사한 후 현재까지도 접촉성 피부염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사배는 홍진호의 유일한 개인기 크리스티나 성대모사까지 소화해내며 폭소를 안기기도. 이에 MC김국진은 "이사배 씨 뭐 하시는 분이예요?"라며 신기해했다.
신수지 역시 연인 장현승과의 열애를 0.1초 만에 인정하게 된 과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수지는 "정확히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볼링장에서 만나는 측근이 제보한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신수지는 "장현승과 열애설이 나면 인정하자고 미리 이야기한 상황"이라며 "워낙 볼링장에 사람이 많았고 눈에 띌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쿨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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