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에서 기립 박수 받은 '마더'...이보영·허율, 칸 시리즈 홈피 메인 장식
칸에서 기립 박수 받은 '마더'...이보영·허율, 칸 시리즈 홈피 메인 장식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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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경쟁부분에 참여한 ‘마더’ 이보영과 허율/사진= 칸시리즈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경쟁부분에 참여한 tvN 드라마 '마더'가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의 주인공 이보영, 허율은 칸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9일(프랑스 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마더'의 공식 스크리닝이 진행됐다. '마더'는 전세계 130여개 작품 중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스크리닝 내내 객석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상영이 종료되면서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엔딩곡이 종료될 때까지 약 3분여 간의 기립박수를 보냈다. 

공식 스크리닝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이보영은 "1회의 철새도래지에서 수진과 혜나가 함께 떠나기로 약속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며 "촬영하면서 감정을 수습하기가 너무 힘들었던 것이 여전히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허율은 '마더'를 세 단어를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한참을 고민한 후 "엄마, 엄마의 엄마, 그리고 함께 만든 사람들"이라는 대답했다. 

드라마 관계자 측은 "상영 종료 후 진행된 핑크카펫 행사에서는 모여든 관객들이 배우, 감독, 작가의 이름을 연호하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며 "특히 외국 팬들은 ‘마더’의 포스터를 구해와 사인을 받아가기도 했다"며 뜨거웠던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 영화 검색 포털 사이트 ‘알로씨네’ 등 '마더' 팀에게 전세계 매체들의 인터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 

김철규 감독은 "가슴 벅차는 감동을 느꼈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우리 드라마가 극장 스크린에 걸리고 국적을 떠나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는 모습이 놀라웠다"며 "우리 감성의 드라마가 세계 사람들에게 충분히 전달되고 감동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얻어서 기쁘다"며 칸 진출 소감을 전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MIPTV 2018의 메인 행사로 전세계 130여개 작품 중 10개 작품만이 공식 경쟁부문에 올랐다. 오는 11일,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공식 경쟁부문에 오른 작품들은 심사를 거쳐 총 5개 부문으로 수상된다.

한편, 지난 3월 15일 종영한 tvN 드라마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를 담고 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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