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성공신화 '스타일난다' 김소희 대표, 창업 12년만에 4000억원대 '돈방석'
쇼핑몰 성공신화 '스타일난다' 김소희 대표, 창업 12년만에 4000억원대 '돈방석'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4.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소희 '스타일난다' 대표/사진=스타일난다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여성의류 쇼핑몰 '스타일난다'의 김소희 대표가 창업 12년만에 4000억원의 차액을 올리게 됐다. 

10일 IB업계에 따르면 '스타일난다' 브랜드를 운영하는 난다의 매각 주관을 맡은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프랑스 유명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그룹을 선정했다. 난다는 지난해 말부터 UBS와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분 매각 가격만 4000억원 안팎으로 평가된다.  

김 대표가 2006년 인터넷 쇼핑몰로 설립한 '난다'는 이듬해 법인으로 전환했다. 현재 김소희 대표가 100%지분을 단독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매각 대상 지분은 약 70%가량으로 알려졌다.  

로레알 그룹은 색조 브랜드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스타일난다의 화장품 브랜드 3CE(쓰리컨셉아이즈)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CE는 스타일난다가 화장품 브랜드로 확장하면서 선보인 브랜드로, 3CE는 중국에서 색조화장품 부문 인지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난다 매출의 70%가까이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쇼핑몰 성공신화'로 불린다. 김 대표는 당시 속옷 장사를 하던 어머니를 도와드리기 위해 잠옷을 '옥션'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쇼핑몰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22살에 자본금 5000만원으로 창업에 뛰어든 김 대표는 창업 8년만에 매출 1000억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난다'의 매출액 규모는 2014년 이후 꾸준히 1000억원을 웃돌고 있다. 2014년 1151억원, 2015년 1089억, 2016년 128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14년 276억원, 2015년 235억원, 2016년 278억원 규모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interview365@naver.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