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극장가 '퍼시픽 림: 업라이징' 박스오피스 1위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초대형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 업라이징'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3월 비수기 극장가 속 눈에 띌만한 신작 개봉이 주춤한 가운데,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21일 개봉 이후 5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주말 간(23일~25일) 65만5042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첫주 누적 관객 수 85만8080명을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전편 '퍼시픽 림'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속편으로, 더 강력하게 진화한 사상 최강의 적에 맞선 거대 로봇 군단의 메가톤급 전투를 그린 초대형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어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멜로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같은 기간 58만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총 누적관객수는 182만명으로 조만간 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 '사라진 밤'과 '리틀 포레스트'는 같은 기간 각각 9만 2000명과 6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3위와 4위에 나란히 올랐다.

한편, 공포 영화 '곤지암'이 주말간 5만여명의 관객수를 불러모으며 28일 개봉에 앞서 벌써부터 박스오피스 5위에 오르면서 흥행 청신호를 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