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손익분기점 돌파가 갖는 의미
'리틀 포레스트' 손익분기점 돌파가 갖는 의미
  • 이승민 기자
  • 승인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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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틀 포레스트' 스틸 컷

[인터뷰365 이승민 기자]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개봉 일주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리틀 포레스트'는 82만 5027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 손익분기점인 80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3월 극장 비수기 시즌, 순 제작비 15억 원의 저예산 영화임에도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 영화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광과 다채로운 음식들이 선사하는 볼거리,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대를 자극하는 힐링 메시지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리틀 포레스트'의 선전은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동시기 한국 영화 개봉작 사이에서 오로지 영화의 힘만으로 이뤄낸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실제로 다수의 기대작들이 개봉한 2018년 상반기 극장가에서 손익 분기점을 돌파한 작품은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주연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제외하고는 '리틀 포레스트'가 유일한 상황이다.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소재의 영화들이 주를 이루는 요즘, '힐링 영화'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흥행 장르의 폭을 넓히는 데 일조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