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최고상 작품상 '남한산성'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최고상 작품상 '남한산성'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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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 '박열' 이준익감독
제4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참가자들
제4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참석자들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영화 제작자들이 선정한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최고상 작품상에 영화 '남한산성'이 수상했다.

지난 19일 명필름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4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는 수상자인 배우 나문희, 김소진, 이준익 감독을 비롯, 제작자 이춘연 대표, 유인택 대표, 김형준 대표, 최재원 대표, 심재명 대표 등 100여명의 영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최고상 작품상은 영화 '남한산성'에게 돌아갔다.

작품상 수상자 공동제작사 인벤트스톤의 나경찬 대표는 "실제로 싸이런픽쳐스의 김지연 대표와 7년 전 영화를 제작하고자 하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만류하였는데 동승해준 배우와 스태프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감독상을 받은 '박열'의 이준익 감독은 "제작자 출신 감독으로 적은 제작비로 부족한 영화를 만들고 있는데, 많은 실패와 적지 않은 성공의 반복을 통해 살아가고 있다“며 "제 힘으로 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배우와 스태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감독은 또 "처음 상을 받은 영화가 '키드캅'이었고 당시 기획상 시상자가 유인택 대표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다시 동일한 시상자에게 상을 받게 되었다"며 남다른 인연을 회상했다.

​남우주연상은 '택시운전사'의 배우 송강호가, 여우주연상은 올해 거의 모든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쓴 '아이 캔 스피크'의 배우 나문희가 수상했다.

나문희는 "이 나이에 할 역할이 있어 행복하고 많은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올해 많은 상을 받아 기쁘다"며 "후배 여자 배우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연기할 수 있는 영화가 많지 않다. 제작자 분들이 힘써서 후배 여배우들이 연기할 수 있는 자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남우조연상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의 배우 김희원이 수상했다. 여우조연상을 받은 '더 킹'의 김소진은 수상소감 전 감격의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상자 심재명 대표는 "올해 검사, 변호사, 범죄자 모두 남자배우들이 활약하는 영화가 대부분이었는데, 영화 '더 킹'에서의 배우 김소진은 단단한 연기로 눈에 비늘을 벗겨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소진은 "부족한 점이 많은데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음이 편하지 않은 시기에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찾아주신 관객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이외에도 올해 특별상은 선배 제작자들에게 바치는 공로상 대신 어려운 영화 제작 환경에도 불구하고 작지만 특별한 영화를 만들어내는 후배 제작자 집단 아토에게 전해졌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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