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승민] 배우 김혜수와 이선균이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 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진행자로 나선다.

김혜수는 1994년 제15회 청룡영화상부터 올해로 24년째 진행을 맡는다. 남다른 지성과 노련미로 이번 시상식의 진행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혜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남자 진행자로는 배우 이선균이 새롭게 선정됐다. 이선균은 연기자가 아닌 MC로서 이번 청룡영화상 무대에 오른다.

영화 '미옥'을 통해 김혜수와도 호흡을 맞춘 만큼 이번 진행도 '찰떡궁합'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혜수는 "올해도 어김없이 청룡영화상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특히 이번에는 참 멋있는 배우 이선균씨와 함께 진행을 맡게 되었다. 올해 청룡영화상이 더 멋진 무대가 되지 않을까 벌써 기대된다"고 전했다. 

청룡영화상을 통해 MC 신고식을 치르는 이선균은 "MC로는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매우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감도 든다"며 "한국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청룡영화상에서 김혜수 선배님의 좋은 파트너로서 의미 있는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혜수와 이선균의 진행으로 꾸며질 '제38회 청룡영화상'은 25일 SBS를 통해 오후 8시 45분부터 생중계된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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