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2년만의 자작곡 '벨벳' 14일 공개

미스틱 리슨 16번째 주인공…공일오비 정석원 작곡 참여

미스틱의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의 열여섯 번째 곡인 장재인의 'velvet(벨벳)'/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의 열여섯 번째 곡인 장재인의 'velvet(벨벳)'/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장재인이 2년만의 자작곡인 'velvet(벨벳)'을 14일 공개한다.

13일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의 열여섯 번째 곡으로 장재인의 'velvet(벨벳)'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장재인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자작곡 'velvet'은 015B(공일오비) 정석원이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발표 곡마다 섬세하면서 세련된 가사 표현력을 보여준 장재인은 이번 곡에서 벨벳 특유의 포근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사랑에 빗대어 가사를 써내려갔다.

처음 장재인의 데모를 접한 정석원은 날 것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최대한 그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심플한 악기들로 구성했고, 곡의 마지막 부분은 장재인이 보내온 데모 그대로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velvet'의 제목이나 콘셉트는 장재인의 음악에 커다란 영향을 준 재즈 보컬리스트 빌리 홀리데이의 1956년 앨범 'Velvet Mood(벨벳 무드)'에서 영감을 얻었다.

장재인은 자신의 음악 색깔을 넓히고 다져왔다.

지난 4월 박근태 작곡가와 작업한 '까르망'이 신선함으로 호응을 얻었으며, 최근 음악 예능 '눈덩이 프로젝트'에서 자이언트핑크, PERC%NT(퍼센트)와 함께 레드벨벳의 'Dumb Dumb(덤덤)'을 리메이크한 곡 역시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월간 윤종신' 9월호 '아마추어'에 가창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미스틱의 LISTEN에서는 윤종신, 하림, 퓨어킴, 조형우, PERC%NT 등 각양각색 뮤지션들의 좋은 음악을 비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