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부활자''남한산성' 등 영화 속 남다른 인연들 흥행 견인
'희생부활자''남한산성' 등 영화 속 남다른 인연들 흥행 견인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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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부활자'속 세번째 모자관계로 호흡을 맞춘 배우 김해숙-김래원 스틸컷
'희생부활자'속 세번째 모자관계로 호흡을 맞춘 배우 김해숙-김래원 스틸컷

최근 개봉한 영화 '희생부활자''남한산성''범죄도시'등 신작 속 주연 배우들의 남다른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희생부활자'의 김해숙과 김래원, '남한산성'의 이병헌과 조우진, 그리고 '범죄도시'에 출연한 마동석과 조재윤, 최귀화 등 이전 작품들에서 인연을 이어온 이들은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희생부활자' 김해숙-김래원 세번째 모자 호흡 "이젠 눈빛만 봐도 모자의 정 느껴"

영화 '희생부활자' 영상 인사 공개에서 다정한 모습의 배우 김해숙-김래원
영화 '희생부활자' 영상 인사 공개에서 다정한 모습의 배우 김해숙-김래원

배우 김해숙과 김래원은 드라마 '천일의 약속', 영화 '해바라기'에 이어 영화 '희생부활자'까지 벌써 세번째 '모자' 호흡이다.

자주 연락을 안해도 이제 눈빛만 봐도 모자의 정이 나온다는 이들이다. 김래원은 평소에도 김해숙을 '어머니'로 부른다.

최근 김해숙은 '희생부활자' 제작발표회에서 "래원이 어머님이 오해하실까봐 양해부탁드린다"며 "제가 (김래원)반만 가져가겠다"고 농을 던지기도 했다.

영화 '희생부활자'는 억울한 죽음을 당한 뒤 진짜 범인을 심판하기 위해 살아 돌아온 사람들을 일컫는 RV란 가상의 소재로 한 영화다. 영화 속 강도살인을 당한 후 7년만에 살아 돌아온 어머니 역을 맡은 김해숙은 아들 진홍(김래원)에 대한 애끓는 모정을 담아냈다.

김해숙은 "이제 래원이가 아들같다"며 "감정을 끌어낼 필요도 없을 정도로 호흡이 맞다"고 말했다.

◆'남한산성'이병헌-조우진, "이젠 그만 좀 괴롭혀"

영화 '남한산성'에서 악연으로 재회한 배우 이병헌-조우진/사진='남한산성'스틸컷
영화 '남한산성'에서 악연으로 재회한 배우 이병헌-조우진/사진='남한산성'스틸컷

2015년 '내부자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병헌과 조우진은 영화 '남한산성'에서 다시 악연으로 재회했다.

이병헌은 조우진과의 재회에 "감회가 새로웠다"며 이번엔 얼마나 다른 '케미'가 나올지 궁금하다"고 밝힌 바 있다.

'남한산성'에서 이병헌은 청나라와 화친을 하자는 이조판서 최명길 역할로, 조우진은 조선 노비 출신에서 청나라 역관이 된 정명수 역을 맡았다. 이병헌과 조우진은 영화 속 서로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

특히 이병헌은 "'내부자들'에서는 온갖 흉기로 나를 괴롭히더니, '남한산성'에서는 세치의 혀로 나를 괴롭힌다"며 "조원진이 나를 괴롭힌다는 점에서 '내부자'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조우진은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을 감금해 손목을 자르는 역할로 등장한 바 있다

조원진은 "다음에는 같은 편에 서서 괴롭히지않고 서로 도와주는 역할로 나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범죄도시' 조재윤·최귀화, 우리는 '마동석'라인?

'범죄도시'에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마동석, 조재윤, 최귀화/ 사진='범죄도시'스틸컷
영화 '범죄도시'에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마동석, 조재윤, 최귀화/ 사진='범죄도시'스틸컷

신작들의 공세에도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에서는 마동석과 과거에 함께했던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조재윤과 최귀화는 영화 출연계기를 모두 '마동석'으로 꼽을 정도로 각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평소 마동석과 친분이 있던 이들은 마동석의 러브콜에 흔쾌히 오케이 했다고.

최귀화는 영화 '부산행'에서 노숙자 역할을 맡아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조재윤은 '미스터고' 등에서 마동석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범죄도시'는 하얼빈에서 넘어와 범죄 조직의 경계를 넘어 일반 시민들을 위협하며 도시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왕건이파와 흑사파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속 마동석은 괴물형사 마석도로, 최귀화와 조재윤은 각각 강력반 형사 반장과 춘식이파 보스 황사장으로 출연한다. 이들은 적재적소의 코믹요소와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흥행을 견인 하고 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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