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색채·소리·몸짓 입힌, 오태석 연출의 ‘로미오와 줄리엣’
한국의 색채·소리·몸짓 입힌, 오태석 연출의 ‘로미오와 줄리엣’
  • 유이청
  • 승인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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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연출의 '로미오와 줄리엣'.


【인터뷰365 유이청】영국의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한국적으로 풀어낸 ‘로미오와 줄리엣’이 국립극단 오태석 연출로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올해로 연출 경력 50년을 맞은 오태석 연출이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은 작품이다.


오랜 원수지간이었던 몬테규가의 아들 로미오와 캐플릿가의 딸 줄리엣이 서로 한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고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원작에다가 한국의 색채와 소리, 몸짓을 입힌 작품이다.


우리가 알던 비극적 이야기는 한바탕 놀이마당으로 변하고, 엉뚱한 사랑씨름으로 관객들을 웃겼다가 툭 뱉은 대사 한마디로 다시 울린다. 오방색 커튼과 대청마루, 청사초롱 등으로 꾸며진 무대에서 한국무용과 풍물 장단이 어우러진다. 하지만 어린 두 남녀의 죽음은 피하지 못하고 원작과 또 다른 비극적 종말을 맞는다.


이 연극은 지난 2007년 셰익스피어의 본고장인 영국의 바비칸 센터를 비롯해 독일, 일본, 인도, 중국에서도 공연됐다.


이 연극을 통해 오태석 연출은 박희순, 장영남 등의 배우들을 배출해냈으며, 올해 무대에는 이신호, 정지영, 정진각, 송영광 등이 오른다.


2017년 새롭게 선보이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더욱 완벽해진 무대로 20년 역사의 신화를 증명하려 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25일부터 서울 명동예술극장 무대에서 막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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