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김기덕 감독의 영화 ‘그물’이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1일 영화 제작사 김기덕필름에 따르면 ‘그물’은 제37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에서 작품상을, 배우 이원근이 감독주간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는 실험적인 영화와 고전적인 영화를 동시에 수용하는 영화제로, 스페인 시체스영화제, 벨기에 브뤼셀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지영화제로 꼽힌다. 경쟁부문은 판타지 장르를 대상으로 하는 판타지와 아시아 영화 섹션인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모든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감독주간이 있다.
김기덕 감독이 각본을 쓰고 감독한 영화 ‘그물’은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영화다.
이원근은 극중 어부 역을 맡은 류승범을 밀착 감시하는 오진우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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