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윤균상이 홍길동 바통을 이어받는다.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 어른이 된 길동, 윤균상이 등장한다.
지난회에서 길동이 방물장수를 따라 나선 지 12년이 흐른 시점이 방송되고 어른 길동의 등장을 예고했다.
길동은 조선에서 가장 낮은 자 씨종 아모개(김상중)의 아들로 자라, 방물짐을 지고 조선 팔도를 제집처럼 누비는 방물장수로 첫인사를 건넨다. 술을 좋아하고 괜찮은 여자를 보면 “내 짝 할 생각은 없느냐”고 묻다 뺨을 맞는 철부지 한량이다.
어른이 된 길동의 모습은 윤균상이 지닌 건강하고 수더분한 이미지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어린 길동을 연기한 이로운과 닮은 외모도 몰입감을 높이는 데 한몫 한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니라 연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을 재조명한다. 역사에 기록된 홍길동의 모습에 ‘아기 장사’, ‘씨종의 아들’이라는 설정을 더했다.
길동은 방물장수로 지내며 자신의 비범한 능력을 모른 척하지만 살이 부서지는 고통을 겪고 나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깨닫게 된다. 연산(김지석)의 폭정에 길동은 아모개의 아들이라는 족쇄를 넘어, 굶주린 자들의 형제, 힘없는 자들의 동아줄이자 구원자, 조선 최초의 혁명가가 된다.
윤균상의 연기가 홍길동을 얼마나 설득력있게 그려낼 것인가가 앞으로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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