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송승헌 본격 등장, 이영애와 순애보 시작

'사임당' 5회분부터 전면 등장하는 송승헌. 사진=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인터뷰365 황주원】초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SBS 드라마 ‘사임당:빛의 일기’에 송승헌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극중 사임당을 연모하는 이겸 역을 맡은 송승헌은 5회부터 전면에 등장해 사임당 역의 이영애와 함께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사임당’은 첫회에서는 그동안의 화제성으로 시청자들 시선을 모았지만, 타임슬립으로 이영애가 신사임당 시절로 돌아가고 아역배우들이 등장하면서 동시간대 드라마 ‘김과장’에게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내줬다.

극의 구원투수로 나설 송승헌은 운평사 학살 사건을 기점으로 아역에서 성인으로 바통터치가 되면서 모습을 나타낸다.

운평사 사건으로 첫 사랑 사임당과 이별한 후 헌원장 시절의 총기와 재기를 잃고 떠돌던 이겸은 파락호의 삶을 던져버리고 한양으로 돌아와 중종(최종환)의 명으로 비익당 수장이 된다. 비익당은 가난한 예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꿈을 펼칠 수 있는 조선시대의 문화 살롱이다. 마침 강릉을 떠나 한양살이를 시작하게 된 사임당과 운명적으로 조우하며 순애보를 그려낼 예정이다.

송승헌은 “이겸과 사임당의 풋풋한 첫 사랑을 박혜수와 양세종이 잘 이끌어줘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 잘 쌓아 올려준 감정선을 이어받아 성인 이겸으로서 극을 잘 이끌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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