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출신 여배우들-지난해는 박소담, 올해는 김고은·이유영·채서진
한예종 출신 여배우들-지난해는 박소담, 올해는 김고은·이유영·채서진
  • 유이청
  • 승인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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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도깨비), 이유영(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채서진(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그리고 박소담(설행).


【인터뷰365 유이청】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여배우들의 활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졌다.


지난해는 ‘검은 사제들’에 출연한 박소담(한예종 연기과)과 ‘성난 변호사’ ‘협녀, 칼의 기억’ 등에 출연한 김고은(한예종 연기과)이 주목을 받았다.


이미 영화 ‘은교’(2012)를 통해 한국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김고은은 올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했고 윤여정과 함께 출연한 영화 ‘계춘할망’이 개봉했다.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도깨비’에서 발랄한 도깨비 신부 역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박소담은 지난해 개봉한 ‘검은 사제들’에서의 빙의 연기가 화제를 모았고 단숨에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올해는 출연 영화 ‘설행’ ‘국가대표2’가 개봉했으며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들’에 바쁘게 출연했지만 성과가 크지는 않았다. 또 연극 ‘렛미인’과 ‘클로저’를 통해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올해 특히 주목을 받은 한예종 출신 여배우는 이유영(한예종 연기과), 채서진(한예종 연기과)이다. 이유영은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채서진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각각 출연했다.


이유영은 고교 졸업 후 미용실에서 미용사 보조로 일하다가 지난 2010년 22세의 나이로 한예종에 입학했다. 데뷔작인 ‘봄’(2014)으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이름을 알렸고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감정을 밀고 당기는 톡특한 연기를 해냈다.


채서진은 ‘두근두근 내 인생’(2014), ‘초인’(2015) 등의 영화를 거쳐 올해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배우 김옥빈의 동생이기도 하다.


이들 한예종 출신 배우의 2017년 활동 가운데 알려진 것은, 채서진은 엑소의 도경수와 함께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이유영은 마동석과 공연하는 영화 ‘원더풀 라이프’(가제)에 출연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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