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빠바밤 빠바밤~하는 음악으로 유명한 영화 ‘록키’가 뮤지컬로 국내 무대에 올려진다.
‘록키’는 1976년에 제작된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영화로 지난 2012년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이번 국내 무대는 아시아 초연이다.
영화 ‘록키’는 당시 무명배우였던 실베스터 스탤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영화다. 무명의 복서 록키 발보아를 주연으로 한 이 작품의 영화화에 스탤론은 자신이 주연을 맡아야 한다는 조선을 내걸었고 성공했다. 영화는 1976년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편집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스탤론은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주연상 수상은 못했지만 스탤론은 단번에 인기스타로 떠올랐으며 ‘록키’는 2006년까지 약 30년 동안 ‘록키2’ ‘록키5’ ‘록키 발보아’까지 총 6편의 시리즈를 이어갔다.
뮤지컬로 제작된 ‘록키’는 스탤론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으며 2012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초연됐다. 2014년 토니상 남우주연상·안무상·조명상·무대디자인상의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무대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초연으로 국내 무대에 올려질 ‘록키’는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타이틀 롤인 록키 발보아 역에는 신성우·김도현·송창의·윤형렬 등이 더블캐스팅돼 일찌감치 연습에 들어갔다.
록키의 조력자인 미키 골드밀 역에는 배우 신구를 비롯해 김진태·송용태가, 록키의 유일한 구원이자 사랑인 에드리안 역에는 최우리와 김지우가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20여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연출은 노우성, 음악은 김성수가 각각 맡았다.
뮤지컬 ‘록키’는 오는 11월1일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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