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서울대학교 박물관에서 '명량(鳴梁) 해저유물 특별전'을 연다.

이 전시는 수중고고학의 역할과 명량해협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것으로 지난 2월까지 이어진 순회전을 서울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다.

영화 ‘명량’을 통해 새삼 알려진 명량해협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수중 발굴조사를 통해 다양한 유물이 발굴됐다. 명량해협은 물살이 강하기로 유명한 곳으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전함 13척으로 일본 군함 133척을 격파한 곳이기도 하다.

오는 15일부터 6월19일까지 이어지는 전시에서는 명량대첩에 사용된 무기인 소소승자총통과 돌포탄, 기계식 활의 방아쇠인 노기(弩機), 고려시대 청자향료 등 유물 200여점을 볼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4월말에 명량해협 수중발굴조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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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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