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을 연상시키는 성인 판타지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
‘왕좌의 게임’을 연상시키는 성인 판타지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
  • 유이청
  • 승인 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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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가로네 감독의 판타지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

【인터뷰365 유이청】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두 번 수상한 마테오 가로네(48) 감독의 판타지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Tale of Tales·2015)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 출생인 마테오 가로네 감독은 데뷔작 ‘이민자들의 땅’(1996)으로 토론토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어 ‘고모라’(2008), ‘리얼리티;꿈의 미로’(2012)로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수상작 중 ‘고모라’는 동명의 논픽션소설을 원작으로 나폴리의 대규모 범죄단이 어떻게 조직화되어 움직이는지를 치밀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이탈리아 개봉 당시 실제 범죄조직으로부터 협박을 당하기도 했다. ‘리얼리티;꿈의 미로’는 나폴리의 평범한 생선장수가 리얼리티쇼 프로그램 스타가 되길 꿈꾸면서 점차 강박증에 빠져드는 과정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번에 개봉하는 ‘테일 오브 테일즈’는 이탈리아의 셰익스피어라 일컬어지는 잠바티스타 바실레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성인 판타지 영화다. 영화는 비밀의 숲을 둘러싼 세 왕국에서 벌어지는 각기 다른 3개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왕비가 괴물의 심장을 먹고 아기를 낳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두 번째는 어느날 자신의 손가락에 붙은 벼룩을 발견한 왕이 그 벼룩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이야기, 그리고 세 번째는 호색가 왕이 아름다운 목소리에 끌리는데 그 목소리의 주인공인 노파가 욕심에 눈이 멀어 문 뒤에서 목소리로 왕을 유혹하는 이야기다.


감독 특유의 기발한 상상과 위트가 담긴 이 영화는 해외 평단으로부터 “‘왕좌의 게임’과 ‘호빗’을 뛰어넘는 독창성”이라는 평을 들었다.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과 멕시코 배우 셀마 헤이엑 등이 출연하며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알렉산드르 데스플라가 음악을, 팀 버튼과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 작품을 함께 한 피터 서스치즈키가 촬영을 각각 맡아 비주얼 판타지를 완성했다.

지난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며, 극장 개봉은 오는 4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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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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