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 999’ 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책 두 권
‘은하철도 999’ 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책 두 권
  • 유이청
  • 승인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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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유이청】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작가 미야자와 겐지(1896-1933)의 동화 두 편이 새로 번역 출간 됐다.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 ‘주문이 많은 요리점’과 ‘바보가 만든 숲’이 담푸스 일본 명작 동화 시리즈로 출간됐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 미야자와 겐지의 대표작들을 그림책으로 엮어 출간한다.


동화작가이자 시인인 미야자와 겐지는 동화 100여편과 시 400여편을 썼지만 대부분 작품은 그가 37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한 이후 발표됐다. 특히 초고로 남아 있던 ‘은하철도의 밤’은 그의 대표작으로 남았으며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의 원작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주문이 많은 요리점’은 숲속을 헤매다가 서양식 요리점을 발견하게 된 두 명의 사냥꾼 이야기다. ‘우리 가게는 주문이 많은 요리점이니, 그 점 양해 바랍니다’라는 말이 써있는 이 요리점은 문을 열면 닫힌 문이 또 나오는 이상한 요리점이다. 문을 열 때마다 사냥꾼들은 특별한 일들을 겪게 된다.


‘바보가 만든 숲’의 주인공 겐주는 지적장애가 있다. 사람들은 그가 바보라고 손가락질을 한다. 겐주가 버려진 들판에 삼나무를 심을 때도 사람들은 바보가 하는 짓이라며 무시한다. 하지만 후에 겐주가 심은 나무는 작은 숲이 되고, 숲은 아이들의 소중한 놀이터가 된다.


특히 ‘바보가 만든 숲’의 겐주는 미야자와 겐지 자신이 투영돼 있으며 평생 농업에 관심을 가졌던 그의 가치관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미야자와 겐지는 작품을 통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오만함과 이기심을 꼬집으며 자연과의 공존을 강조한다.

‘주문이 많은 요리점’은 시마다 무쓰코가 10년에 걸쳐 그린 회색과 흑색의 목판화가 삽입돼 있으며, ‘바보가 만든 숲’은 이토 와타루가 그림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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