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곤 감독 ‘오직 그대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송일곤 감독 ‘오직 그대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 유주현
  • 승인 201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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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유주현】오는 10월 6일 막을 여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이 선정됐다.

<오직 그대만>은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한효주)가 만나 운명을 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작가주의 감독으로 통하는 송일곤 감독이 상업영화로 눈을 돌린 첫 작품이라는 데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내용 전개는 대중적이지만, 감독 특유의 비통속적 연출로 근래 멜로드라마들 가운데 돋보인다는 평가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오직 그대만>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송일곤 감독은 감각적이나 결코 피상적이지 않은, 주목할 만한 비주얼과 감성을 사로잡는 사운드로 영화의 격을 부여했다”고 밝히면서 “뜻밖의 대중적 감성 호흡을 뽑아내어 대중 감독으로 거듭나려는 송일곤의 변신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감독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9일간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5개 상영관에서 70개국 307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1678억원이 투입돼 이번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영화의 전당은 3만2137㎡ 부지에 지상 9층, 지하1층 규모를 자랑하는 영화제 전용 극장이다.

영화제에서는 세계 최초로 작품을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 89편과 ‘인터내셔널프리미어’ 46편이 상영된다. 또 세계적 거장들의 신작 등 화제작을 소개하는 ‘갈라 프리젠테이션’, 아시아 영화의 현재를 짚어보는 ‘아시아 영화의 창’을 통해 16개국 49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한국영화를 집중 소개하는 ‘한국영화의 오늘’에서는 15편의 작품이 소개되며,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는 ‘욘판 감독 특별전’, ‘포르투갈 6인의 감독전’, ‘호주 영화의 또 다른 얼굴’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개막작에 이어 관심을 모았던 폐막작으로는 하라마 마사토 감독의 '내 어머니의 연대기'가 선정됐다. 이번 영화제 개·폐막작 예매는 9월 26일 오후 5시부터, 일반예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유주현 기자 jhyoo@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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