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네티즌들이 뽑은 한국영화 최고의 캐릭터로 ‘아저씨’의 원빈과 ‘타짜’의 김혜수가 선정뙜다.
CJ E&M은 영화 산업 진출 20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배급작 중 분야별 최고의 캐릭터를 뽑는 설문을 진행했다.
지난 9월24일부터 30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된 이 설문조사는 ‘최고의 남자 캐릭터’ ‘최고의 여자 캐릭터’ ‘최고의 커플’ ‘최고의 씬스틸러’ ‘최고의 카메오’를 묻는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한 질문 당 3개까지 복수응답이 가능한 이 설문조사에는 1만8743명이 참여했다.
최고의 남자 캐릭터에는 ‘아저씨’의 차태식 역을 맡은 원빈이 전체 2만6138표 중 31.4%를 얻어(8216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베테랑’의 조태오 유아인(3980표), ‘늑대소년’ 송중기(2271표)가 2, 3위를 차지했다. ‘아저씨’는 지난 2010년 개봉해 617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 특히 원빈은 영화에서 특유의 감성 액션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다.
최고의 여자 캐릭터에는 ‘타짜’의 정마담 김혜수가 전체 1만5681표 중 35.5%를 차지해(5572표) 1위에 올랐다. 이어 ‘수상한 그녀’의 오두리 심은경,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가 각각 2722표, 2461표로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짜’는 지난 2006년 개봉해 684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극중 정마담을 연기한 김혜수는 “나 이대 나온 여자야”라는 대사를 히트시켰다.
최고의 커플은 ‘늑대소년’의 송중기-박보영이 1위,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정우성-손예진 커플이 2위, ‘너는 내 운명’의 황정민- 전도연 커플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 최고의 씬 스틸러에는 ‘타짜’의 아귀 김윤석, 최고의 카메오는 ‘수상한 그녀’의 젊은 박씨 역을 맡은 김수현이 올랐다.
한편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산업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CGV압구정에서 관객들이 직접 뽑은 20편을 재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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