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40년 역사를 지닌 문학 계간지 '세계의 문학'(민음사)이 폐간된다.
‘세계의 문학’은 11월말에 출간하는 2015년 겨울호(158호)를 끝으로 발행을 멈춘다.
'세계의 문학'은 1976년 3월 창간했으며 1970-80년대 창비의 '창작과 비평', 문학과지성사의 '문학과 지성‘(현 ’문학과 사회')와 함께 한국문학을 이끌었다.
초대 편집위원은 김우창·유종호였으며, 엄격한 인문주의적 편집 태도로 자기 성격을 구체화했다.
창간 이듬해인 1977년부터 작가 발굴제도인 '오늘의 작가상'을 제정해 한수산·박영한·이문열·강석경·조성기 등의 소설가들과 김명수·최승호·김광규 등의 시인을 발굴해냈다. 1981년부터 제정한 '김수영문학상'은 시단의 대표적인 상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문예지 시장이 전반적으로 축소되면서 ‘세계의 문학’의 역할과 독자는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민음사는 ‘세계의 문학’을 대신할 새로운 문예지를 구상 중이며, 지난해 ‘오늘의 작가상’ 전면 개편에 이어 ‘김수영 문학상’도 개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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