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올해로 20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규모, 개·폐막작, 초청인사 등이 공개됐다.
BIFF 조직위원회는 25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에는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초청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국내외에서 처음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94편과 자국 외 처음 선보이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이 각각 포함됐다.
개막작은 인도 독립영화 모제즈 싱 감독의 데뷔작 '주바안', 폐막작으로는 중국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가 각각 선정됐다.
영화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시아 거장 감독의 작품 6편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아시아 젊은 감독의 작품 52편을 선보이는 '아시아 영화의 창', 비아시아권 중견 작가의 영화 50편을 소개하는 '월드시네마', 신인감독 작품 30편을 선보이는 '플래시 포워드' 등이 마련됐다.
또 아시아 최고의 영화 100편 가운데 10편을 소개하는 '아시아영화 100', 내년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내가 사랑한 프랑스 영화' 특별전도 마련했다.
올해 영화제를 찾는 영화계 인사로는 허우샤오시엔, 지아장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조니 토, 에릭 쿠, 가와세 나오미, 고레에다 히로카즈, 라브 디아즈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들을 들 수 있다.
주요 게스트 명단에서 눈에 띄는 인물은 탕웨이와 유역비.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탕웨이는 '세 도시 이야기'와 '화려한 샐러리맨' 등을 들고 참석하며, 최근 송승헌과 교제 중임을 밝힌 유역비는 ‘야공작'으로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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