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국내 최초 성평등도서관 '여기'가 14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내에 문을 연다.
약 857㎡ 규모의 성평등도서관에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여성 정책 자료와 여성운동, 여성단체, 여성기관 관련 자료를 갖추고 있으며, 모임과 토론·전시 등을 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개관일인 14일에는 성평등 역사의 주요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젠더토크'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의 직장 내 성희롱 소송이었던 1993년 '서울대 신교수 사건'과 2005년 호주제 폐지 등을 중심으로 박원순 시장과 강금실 변호사, 공지영 작가가 이야기를 나눈다. 박 시장은 서울대 신교수 사건 당시 피해자 공동 변호인단에 참여했다.
박 시장은 서울대 신교수 사건과 부천서 성고문 사건, 여성국제전범재판 관련 자료 등 약 194종의 개인 소장 자료도 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성평등도서관 내 갤러리인 '세마 브랜치'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천경자 화백의 작품 전시가 20일까지 열린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