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20년 우정의 비결을 밝혔다.

두 사람은 14일 '씨네21의 선택–스무살의 영화제' 토크쇼에 참석해 함께 해온 20년 세월의 내공을 이야기했다.

이정재는 “공인으로 지내며 마음속 이야기까지 털어놓는 사람을 만나기는 어렵다. 우리는 생각하는 방향이나 좋아하는 취향이 비슷하다 보니 잘 지내왔고 속깊은 이야기까지 나누는 좋은 우정이 됐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작품 선택시 서로 추천을 하거나 생각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영화가 나오면 서로 이야기해주는 관계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서로의 생각과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존중하는 사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정재와 정우성은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를 통해 처음 만난 이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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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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