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의 전설 재즈의 거장, 칙 코리아·허비 행콕 내한 합동공연
재즈의 전설 재즈의 거장, 칙 코리아·허비 행콕 내한 합동공연
  • 유이청
  • 승인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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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5 참가

재즈계의 살아있는 전설 칙 코리아(왼쪽)와 허비 행콕(오른쪽)의 내한 합동공연이 이뤄진다. 사진=프라이빗커브

【인터뷰365 유이청】재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재즈계의 살아있는 전설, 재즈계의 거장 허비 행콕(75)과 칙 코리아(74)가 내한 합동공연을 가진다. 이 두 거장은 29일 발표된 제9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5의 3차 라인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이번 페스티벌에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밀 것을 예고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인 두 사람의 수상 이력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칙 코리아는 그래미어워드 20회 수상, 60회 노미네이션의 경력을 지니고 있고 허비 행콕은 그래미어워드 14회 수상 경력의 소유자다.


허비 행콕은 그의 일생이 곧 재즈의 일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뮤지션이다. 시카고 출신인 그는 11세 때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협주곡을 협연하며 피아노 신동이란 찬사를 받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재즈에 심취한 그는 20세에 뉴욕 재즈계에 입성한다. 60년대 초 마일즈 데이비스의 5인조 밴드 활동을 하며 재즈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행콕은 밴드와 함께 ‘Seven Steps to Heaven’ ‘Miles Smiles’ 등 모던재즈 명반을 만들었다. 마일즈를 떠난 후 행콕은 1973년 재즈 펑크 앨범 ‘헤드헌터’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1983년 ‘Rockit’이 담긴 앨범 ‘Future Shock’를 발표하면서 재즈계를 경악시켰다. 이후 허비 행콕은 모던재즈, 퓨전, 포스트팝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칙 코리아의 명반 'Return to Forever’와 허비 행콕의 명반 ‘Future Shock’.


장르와 경계를 허문 피아노의 거장이라 불리는 칙 코리아는 4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뉴욕 줄리어드 음악학교에 진학했다. 이십대 때부터 재즈 공연을 시작했고 27세 때 허비 행콕을 대신해 마일즈 데이비스 그룹에서 연주를 했다. 이후 마일즈 그룹을 탈퇴한 후 프리재즈 경향을 보였고 1970년대에는 '퓨전재즈의 선언문'이라 일컬어지는 앨범 ‘비치스 블루’에서 눈부신 신시사이저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자신의 밴드인 ‘서클 앤드 리턴 투 포레버’를 만들어 1971년 데뷔 앨범 ‘Return to Forever’를 발표한다. 갈매기 재킷으로 유명한 이 앨범은 70년대 퓨전재즈 최대 성공작으로 손꼽히며 아마존 선정

100대 재즈 명반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현대음악에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칙 코리아는 즉흥연주에 특히 뛰어나다.

2015서울재즈페스티벌에는 국내외 60여개 팀이 참가한다. 사진=프라이빗커브

이번 페스티벌에는 두 거장 외에도 국내외 60여개 팀이 출연한다. 외국 팀으로는 2013년 제5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R&B앨범상을 수상한 로버트 글래스퍼가 이끄는 밴드인 로버트 글래스퍼 익스페리먼트, '오피셜리 미싱 유'의 타미아, 보사노바의 거장인 세르지오 멘데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미카, 제56회 그래미어워드에서 최우수 재즈보컬앨범상을 받은 알린 그레고리 포터, 네덜란드 재즈 보컬리스트 카로 에메랄드 등이 출연한다.

국내 팀으로는 힙합그룹 에픽하이,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재즈 보컬리스트 주윤하 & 재즈 페인터스 등이 출연한다.

2015 서울재즈페스티벌은 5월 23-25일 올림픽공원의 88잔디마당, 체조경기장, SK핸드볼경기장, 수변무대 등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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