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MBC 드라마 ‘킬미 힐미’는 지성의 7개 인격 연기를 보는 맛에 극중 오리진(황정음)-리온(박서준)의 남매 연기 보는 맛이 더해지고 있다.
이란성 쌍둥이로 설정돼 있지만 지난 4회 방영분에는 오리진의 출생과 관련해 비밀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어 또다른 곁가지 이야기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이들은 한마디로 쿵짝이 잘 맞는 남매다. 지난 4회분에서 오리진이 걱정돼 찾아온 리온은 리진이 하는 말을 자신만의 ‘번역기’로 돌려 그 의중을 해석해 준다. 리진의 꿈속에 등장한 남자가 한 말을 “호텔 가자”로 풀어내는 그의 번역 실력(?)은 곧 리진에 의해 응징을 당한다. 그 외에도 두 사람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 대사와 몸짓 등이 친남매 사이처럼 보인다.
이전 작품의 무거움을 털어내고 꼭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리진 역을 해내고 있는 황정음과 그동안 해온 드라마에서보다 훨씬 적역을 맡은 듯한 박서준의 연기 합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후 리진과 헤어진 리온이 차를 몰고 가면 리진을 걱정하는 혼잣말에서 둘 사이가 친남매가 아닐 가능성, 리진의 어린 시절이 도현과 엮여있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가 무거워져 현재 같은 리진-리온의 상큼한 남매 모습은 보기 힘들어진다면 오히려 아쉬워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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