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감독 '국제시장' '해운대' 1천만 관객, 황정민 친구 오달수 누적관객 1억
윤제균감독 '국제시장' '해운대' 1천만 관객, 황정민 친구 오달수 누적관객 1억
  • 유이청
  • 승인 20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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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흥행사상 최초 기록

한국영화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11편. 가운데는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황정민 오달수 김윤진 장영남.

【인터뷰365 유이청】영화 ‘국제시장’이 14일 기준 1천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한국영화 사상 11번째 1천만 관객 동원 영화에 등록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은 개봉 28일째인 13일 전국 849개 상영관에서 15만5638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1천만170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 영화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은 지난 2009년 ‘해운대’에 이어 두 번째로 1천만 관객을 기록을 돌파해,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2편의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주역이 됐다.


지금까지 누적관객수 1천만명을 넘은 한국영화들을 순위대로 살펴보면 ① 2014 '명량'(김한민 감독 1761만명), ② 2006 ‘괴물'(봉준호 감독 1301만명), ③ 2012 '도둑들'(최동훈 감독 1298만명), ④ 2013 '7번방의 선물'(이환경 감독 1281만명), ⑤ 2012 '광해, 왕이 된 남자'(추창민 감독 1231만명), ⑥ 2005 '왕의 남자'(이준익 감독 1230만명), ⑦ 2004 '태극기 휘날리며'(강제규 감독 1174만명), ⑧ 2009 해운대'(윤제균 감독 1145만명), ⑨ 2013 '변호인'(양우석 감독 1137만명), ⑩' 2003 실미도'(강우석 감독 1108만명) 등이다. ‘국제시장’은 여전히 개봉 중이므로 현재까지는 흥행 11위에 머무르고 있다.


역대 한국영화 흥행 베스트11 가운데 CJ엔터테인먼트 작품은 ‘국제시장’ ‘명량’ ‘광해, 왕이 된 남자’ ‘왕의 남자’ 등 4편이다. 특히 2014년 여름 개봉해 돌풍을 일으킨 ‘명량’에 이어 겨울에 ‘국제시장’을 또다시 1천만 영화에 올려놓아 한국영화계의 큰손임을 입증했다.

감독으로서 최초로 두번째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윤제균 감독. 사진 왼쪽은 '국제시장' 오른쪽은 '해운대' 촬영현장에서의 윤 감독.


베스트11 가운데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작품은 ‘국제시장’ ‘변호인’ ‘실미도’ 등인데,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영화의 배경을 두고 ‘과거사에 대한 미화’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념 논쟁까지 불거졌다. 윤제균 감독은 “이 작품을 그런 시선으로 볼 줄은 몰랐다”고 답했으나, SNS 등을 통해 점화된 이같은 논쟁이 영화에 대한 화제성을 높인 면도 있다.


‘변호인’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 변호사 시절과 부림사건을 소재로 했다는 점을 초반에는 크게 부각시키지 않았다. 정치적인 시각으로 영화를 바라보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탓이었다. 하지만 1천만 관객을 넘은 후에는 자연스럽게 두 가지 모두를 인정하게 됐다.


‘실미도’는 이전까지 역사의 음지에 있었던 대북 공작원들의 실체를 세상에 알린 계기가 된 영화였다. 정치적인 목적에서 조직됐다가 필요 없어지자 철저히 외면당했던 실미도 대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했다.


한국영화 흥행 베스트11 가운데 사극은 ‘명량’ ‘광해, 왕이 된 남자’ ‘왕의 남자’ 등 세 편이다. 이순신 장군의 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 ‘명량’은 2014년 대파란을 일으켰고 ‘광해, 왕이 된 남자’는 배우 이병헌의 연기력을 입증했으며 ‘왕의 남자’는 ‘공길이 신드롬’을 일으켰다.


재난영화는 ‘괴물’ ‘해운대’ 두 편인데 각각 서울의 한강과 부산의 해운대를 배경으로 스펙터클한 CG작업을 병행했다. 한국의 제1, 제2 도시에 괴물이 나타나고 쓰나미가 몰아친다는 설정은 대다수 관객들의 관람욕구를 충동했다.

누적관객수 1억을 돌파한 배우 오달수. 사진 왼쪽은 '국제시장' 황정민과 함께, 오른쪽은 '변호인' 송강호와 함께,

한국영화 1천만 흥행 영화에 두 편을 올려놓은 윤제균 감독 못지않게 당당한 이름은 배우 오달수이다. ‘약방의 감초’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오달수는 ‘국제시장’ 1천만 관객 돌파를 계기로 사상 첫 누적 관객수 1억 돌파 배우가 됐다. ‘국제시장’에서 오달수는 덕수(황정민)의 죽마고우 달구 역을 맡아 덕수와 생사고락을 함께 한다.


오달수는 한국 흥행영화 베스트11 가운데 ‘국제시장’ ‘변호인’ ‘도둑들’ ‘7번방의 선물’ ‘괴물’ 등에 출연했으며 이외에도 ‘해적;바다로 간 산적’ ‘슬로우 비디오’ ‘조선명탐정 1,2’ ‘방자전’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 ‘음란서생’ ‘올드보이’ 등 숱한 화제작에 출연했다.


한편 한국영화 외에 국내 개봉한 외화 중에는 '아바타'(1362만) '겨울왕국'(1천29만), 현재 상영 중인 '인터스텔라'(13일 기준 1024만) 등 3편이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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