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말] ‘강남970’ 유하감독 “이민호 캐스팅 아내 압력 있었다”
[그때 그말] ‘강남970’ 유하감독 “이민호 캐스팅 아내 압력 있었다”
  • 김보희
  • 승인 2014.12.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하 감독의 영화 '1970'에 김래원과 이민호가 주연으로 호흡을 맞췄다. 사진=쇼박스

【인터뷰365 김보희】영화 ‘강남 1970’의 유하 감독이 이민호와 김래원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1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1970’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유하 감독과 배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이 참석했다. ‘강남 1970’은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에 이어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에 해당한다.

유하 감독은 이민호 캐스팅에 대해 “외압이 있었다”면서 “이민호를 꼭 써야만 한다는 세뇌와 압력 때문에 집에서 힘들었다. 우리 아내가 이민호의 팬이다. 2년 동안 시달리다 보니까 어느 순간에 이민호랑 하는 게 숙명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래원 캐스팅에 대해서는 “김래원에게 예전에 러브콜을 보냈는데 차인 적이 있다. 이번에 같이 하는 행운을 안게 됐다”며 “워낙 연기가 안정적이다. 순박한 이미지가 있지만 눈에 약간의 음흉함도 있다. 그런 모습이 용기 역에 잘 맞겠다 싶어서 구애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민호는 촬영 소감에 “요즘 ‘상속자들’을 재방송 해주던데 좀 어려보이더라”라며 “‘강남1970’을 찍으면서 6개월 만에 지인들을 만나니깐 다들 왜 이렇게 늙었냐고 물어보더라. 다시 어려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래원은 극중 역할을 위해 15kg을 감량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액션 드라마로 내년 1월21일 개봉한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보희
김보희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