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인류가 쏘아올린 우주탐사선이 인류 역사상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유럽우주국(ESA) 관제센터는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 로봇 필레가 12일 오후(세계표준시 기준)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로제타호는 지난 2004년 3월 2일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 후 10년 8개월 동안 64억㎞를 비행한 끝에 혜성 67P에 착륙했다. 이어 필레는 세계표준시 기준으로 이날 오전 8시35분 모선인 로제타호를 떠나 7시간 만에 이 혜성 표면 '아질키아'에 안착했다.
혜성은 약 46억 년 전 태양계 형성 당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3개월 동안 필레가 보내오는 자료들은 태양계 진화 역사와 지구의 물의 기원 등을 밝히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주원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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