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 배우 최민식과 천우희가 영화평론가들이 선정하는 '영평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3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2014년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의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영화평론가들이 선정한 올해 최우수 작품상은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이 차지했으며, 감독상은 ‘경주’를 연출한 장률 감독에게 돌아갔다.

연기부문은 남우주연상 ‘명량’의 최민식, 여우주연상 ‘한공주’의 천우희가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은 ‘변호인’의 곽도원이, 여우조연상은 ‘인간중독’의 조여정이 선정됐다. 신인남우상은 ‘해무’ 박유천, 신인여우상은 ‘인간중독’ 임지연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일성 촬영감독은 한국영화에 기여한 바를 높이사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하며,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애니메이션인 ‘사이비’의 연상호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 영평상 내 신설된 독립영화지원상은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의 김경묵 감독이 차지했다. 신인평론상은 송아름 한 사람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한편, 올해로 34회를 맞는 영평상 시상식은 박철민, 김규리 두 배우의 공동사회로 오는 13일 오후 서울 아트나인에서 진행된다.

-부문별 수상자

△최우수 작품상: ‘자유의 언덕’ △공로영화인상: 정일성 촬영감독 △감독상: 장률(‘경주’) △남우주연상: 최민식(‘명량’) △여우주연상: 천우희(‘한공주’) △각본상: 이수진(‘한공주’) △남우조연상: 곽도원(‘변호인’) △여우조연상: 조여정(‘인간중독’) △촬영상: 최찬민(‘군도’) △음악상: 조영욱(‘군도’) △기술상(미술): 장춘섭(‘명량’) △독립영화지원상: 김경묵 감독(‘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연상호 감독(‘사이비’) △신인평론상: 송아름 △신인감독상: 양우석(‘변호인’) △신인남우상: 박유천(‘해무’) △신인여우상: 임지연(‘인간중독’)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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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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