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김서형 “출연작품 폐지로 슬럼프, 영화로 위로 받았다”
‘봄’ 김서형 “출연작품 폐지로 슬럼프, 영화로 위로 받았다”
  • 김보희
  • 승인 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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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은 '봄'에서 병에 걸린 조각가 준구의 아내 정숙 역을 맡았다. 사진=스튜디오후크

【인터뷰365 김보희】배우 김서형이 갑작스런 폐지로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봄’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서형은 “과거에 어떤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가 폐지를 당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폐지 당했다는 것에 대한 분개보다 배우의 직업이 이랬었나. 쉽게 버려지는”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이후 마음을 가라앉힌 김서형은 “그때 심한 고민을 한 적이 있다. 피켓 들고 1인 시위를 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새삼, 송구스럽지만 느꼈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그때 ‘봄’ 시나리오를 접했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위로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서형이 출연한 MBC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는 120부작으로 기획됐으나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27회에 종영을 맞았다.

한편, ‘봄’은 병에 걸린 조각가 준구(박용우)와 그의 아내 정숙(김서형) 그리고 민경(이유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허드렛일로 생계를 유지하던 민경은 어느날 정숙의 제안으로 준구의 누드 모델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특히 ‘봄’은 지난 1월 산타바바라 국제 영화제를 시작으로 아리조나, 밀라노, 달라스, 마드리드, 광주, 도쿄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등 8관왕을 차지했다. 다음달 20일 개봉 예정이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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