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버나드 박 데뷔, 박진영의 ‘난’ 리메이크

버나드 박이 데뷔를 앞두고 박진영의 ‘난’을 리메이크해 발표했다. 사진=jyp

【인터뷰365 김보희】SBS ‘K팝스타 시즌3’ 출신 가수 버나드 박이 박진영의 ‘난’을 리메이크했다.

버나드 박은 6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곡 ‘난’을 발표했다. 이번 곡은 1997년 발표한 박진영의 3집 ‘썸머징글벨’에 수록된 팝 발라드 곡 ‘난’을 버나드 박의 목소리에 맞게 어쿠스틱 기타와 오케스트라로 재해석한 곡이다.

이번 곡은 떠나간 연인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듯한 가사와 돌아오기를 바라는 애절한 마음이 느껴지게 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한 여자를 잊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별 이후 재회를 통해 느끼는 작은 반가움과 떠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 슬픔 등의 다양한 감정을 뮤직비디오를 보며 느낄 수 있다.

박진영은 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버나드 연습을 위해 내가 만든 500곡중 가장 부르기 어려운 곡이 뭘까 고민하다 '난'을 시켰는데 듣고 울컥해버렸다”며 “노래를 제대로 배운 시간이 짧아 기술적으론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버나드는 그냥 진심으로 듣는 사람을 쓰러뜨린다. 변화구 없이 그냥 돌직구”라고 극찬했다.

한편, 버나드 박은 13일 데뷔 타이틀곡 ‘Before the Rain’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12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데뷔한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