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남성 듀오 마이티마우스의 멤버 상추(이상철·32)가 8일 제대했다.
상추는 8일 오전 강원도 화천 15사단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그는 전역 신고 후 부대 밖으로 나왔으며, 바로 매니저 차량을 타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차량을 옮겨 타는 과정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상추의 소속사 관계자는 “부대 앞에서 취재진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뷰 등의 별도 행사 없이 조용히 전역하고자 한다. 군 복무 동안 여러 일들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 때문에 조용히 제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내린 결정이오니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일정에 착오 없으시길 바린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앞서 2012년 10월30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한 상추는 지난해 7월 근무지 이탈 등의 혐의로 10일의 영창 처분을 받았다. 특히 이 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 8월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되면서 상추는 강원도 화천 15사단에 일반 병사로 배치됐다. 하지만 4월 국군춘천병원에 6개월째 장기 입원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상추와 국방부 측은 “어깨와 발목 등의 수술을 받은 후 재활 치료를 한 것일 뿐 절대 특혜는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한 상추는 제대를 3달 앞둔 5월 SNS를 통해 “맹세코 불법행위는 절대 없었다. 그런 곳에 전혀 출입하지 않았다”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장문의 글로 입장을 밝혔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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