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영화 ‘봄’에 출연한 신인배우 이유영이 제14회 밀라노국제영화제(MIFF)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 여배우로서는 최초다.
2014 밀라노 국제영화제 측은 12일(한국시간) 주요 부문 수상작(자)를 발표했으며 이유영은 영화 '봄'으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 ‘봄’은 한 때 천재소리를 듣던 작가가 불치병에 결려 삶을 포기하자 아내가 기구한 사연을 지닌 여인을 모델로 데려오면서 꺼져가던 남편의 예술혼을 되살린다는 스토리로, 국내에서 아직 개봉하지 않았다. 이유영 외에 배우 박용우와 김서형이 출연하며, 영화 ‘26년’을 연출한 조근현 감독의 작품이다.
특히 ‘봄’은 제23회 아리조나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Best Foreign Feature)을 수상했으며, 제 29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 월드 프리미어로 선정되며 각종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밀라노 국제영화제는 이탈리아의 '선댄스 영화제'라고 불리는 영화제로, 그 동안 영화 ‘얼굴 없는 미녀’(2005), ‘괴물’(2007),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2012)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국 영화들을 소개한 바 있다. 제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는 지난 8일에 개막해 오는 18일 막을 내린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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