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의 현실 찍은 '밥벌이' 다큐 '미스터 컴퍼니'
청년창업의 현실 찍은 '밥벌이' 다큐 '미스터 컴퍼니'
  • 김보희
  • 승인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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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컴퍼니' 민환기 감독, 배우 김진화, 김방호. 사진=인디스토리

【인터뷰365 김보희】 자본주의 사회 속 불안한 청춘들에게 창업이라는 현실을 보여주며 ‘밥벌이’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다큐멘터리 영화 ‘미스터 컴퍼니’(민환기 감독)가 27일 개봉한다.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영화 ‘미스터 컴퍼니’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민환기 감독 및 출연배우 김진화, 김방호가 참석했다.

‘미스터 컴퍼니’는 사회적기업인 패션기업 오그르닷을 설립한 청년들이 맞닥뜨린 현실과 이상의 딜레마를 리얼하게 그려낸 비즈니스 다큐멘터리다. 소위 잘 나가는 직장을 그만두고 의류사업에 뛰어든 젊은이들의 꿈과 그 꿈이 직면한 현실의 불안과 갈등을 담았다.

가치관이 다른 두 청년사업가가 갈등을 겪으며 창업을 이어가는 '미스터 컴퍼니' 스틸컷.

민환기 감독은 “젊은 창업가들이 어떤 이상을 가졌으며, 실현 가능한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면서 “‘오르그닷’을 택한 이유는 ‘착한 기업이니 물건을 사달라’는 식으로 소비자의 선의에 기대는 기업이 아니라, 영리적 기업들과 경쟁하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이뤄질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촬영 당시 ‘오르그닷’의 이사였고 현재는 ‘오르그닷’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출연자 김방호는 “영화를 촬영한 기간 만큼(약 2년)의 시간이 흘렀다. 회사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 그러나 ‘(구성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한다는 점에선 같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컴퍼니'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 초청되어 최고 다큐멘터리 작품에 주어지는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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