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빅뱅, 2NE1, 에픽하이 등 가수부터 차승원, 구혜선 유인나까지 배우라인을 가지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가 국내 모델 컴퍼니 ‘K플러스’와 전략적 제휴 및 지분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양민석 YG 대표이사는 “국내 모델들이 K팝과 한류 드라마 못지않게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고, 이 분야에서 더 큰 성장 잠재력과 가능성이 기대된다”면서, “K플러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와 지분 투자를 통해 패션 모델 분야의 인재풀을 확보함으로써 사업 다각화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윈윈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패션모델 출신으로 20여 년간 차승원, 박둘선 등 수백여명의 탑모델을 배출시키고 뉴욕 카네기홀과 평양 행사, 서울패션위크 등 기획자로서도 유명한 고은경대표가 2008년 설립한 K플러스는 전문패션쇼 기획, 방송 광고 잡지 출연, 해외 진출 등 모델 매니지먼트, 프로 모델 양성을 해온 국내를 대표하는 모델 컴퍼니다.
특히 아이유의 ‘분홍신’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장기용을 비롯해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의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3’의 우승자 최소라, ‘뉴트로지나’ CF 등을 통해 주목받은 스테파니 리, 박형섭, 이성경 등 170명의 모델이 소속돼 있다. YG는 이번 전략적 제휴 및 투자 결정으로, 글로벌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광폭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YG가 연기자 매니지먼트 파트를 강화하면서 최근 영입한 원조 모델 출신 배우 차승원을 비롯해 강동원, 김우빈 등 모델 출신 스타들이 드라마, 영화 등에서 맹활약중인 것처럼, 모델 출신 배우들의 탄생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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