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체중이 약 20kg 증가한 몸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국내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아메리칸 허슬’(감독: 데이빗 O.러셀)에서 희대의 사기꾼 역할을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이 산타크로스 몸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여유만만하고 능글능글한 사기꾼 캐릭터를 위해 두 달간 도넛이나 빵을 끼고 살며 체중을 약 20kg 정도 늘렸다고.
앞서 크리스찬 베일은 영화 ‘파이터’, ‘다크나이트 라이즈’ 등에서 캐릭터에 따라 몸무게를 바꾸는 일명 고무줄 몸무게로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그러던 그가 ‘아메리칸 허슬’에서는 20kg을 살찌워 또 한 번 색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는 몸무게 뿐만 아니라 1970년대 실존했던 인물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대머리 가발까지 착용했다. 또한 습관, 억양, 말투, 행동 하나하나까지 신경 쓰며 사기꾼 ‘어빙 로젠필드’로 완벽하게 변신해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한편, ‘아메리칸 허슬’은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에 스카웃된 사기꾼들과 그들을 끌어들인 FBI요원의 가장 치밀하고 위대한 사기 수작을 그린 영화로, 2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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