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니가 지휘하는 ‘먹물’ 외인부대 ‘모뉴먼츠맨’
클루니가 지휘하는 ‘먹물’ 외인부대 ‘모뉴먼츠맨’
  • 유이청
  • 승인 2014.02.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를 지키는 7인의 '먹물' 외인부대 '모뉴먼츠맨'.

【인터뷰365 유이청】색다른 전쟁 영화 한 편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모뉴먼츠맨;세기의 작전’은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전쟁 영화이지만 소재가 독특하다. 히틀러의 나치가 유럽의 문화재, 예술품을 약탈해 가지 못하도록 저지하고 전쟁으로 인해 실종된 예술품을 찾는 부대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모뉴먼츠맨’은 세계에서 가장 신나는 독신남 배우 조지 클루니가 제작 각본 감독에 주연까지 맡고 ‘오션스 일레븐’의 단짝 맷 데이먼에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빌 머레이, 기품있는 배우 케이트 블란쳇, 그리고 코엔 형제가 사랑하는 배우 존 굿맨 등이 가세했다.


‘모뉴먼츠맨’은 우리말로 번역하면 ‘가념물 전담반’이 되는데, 영화에서는 나치의 문화재 및 예술품 약탈에 맞서 이를 지켜내는 7인의 외인부대 활약상이 그려진다. 미술사학자, 미술관 관장, 건축가, 조각가, 미술품 거래상, 예술품 감정가 등, 총 한번 잡아본 적 없는 ‘먹물’들이 세기의 걸작들을 지켜내기 위해 총알 쏟아지는 전장을 누비고 다닌다.


조지 클루니, 맷 데이먼, 케이트 블란쳇 등 쟁쟁한 연기자들이 포진했다.

이 영화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로버트 M 에드셀과 브렛 워터가 지은 이 책은 1990년대말 피렌체에 거주하던 에드셀이 ‘유럽 미술품들이 2차대전의 참화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의문을 가진 데서부터 시작됐다. 에드셀은 당시 모뉴먼츠맨이 활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에 관한 비밀문서 등 수많은 자료를 수집했다.


에드셀의 조사에 따르면 모뉴먼츠맨은 1943년-1951년 동안 활동한 소규모 연합군 부대로,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남녀 350명이 활동했다. 에드셀은 그중 활약이 돋보인 8명을 중심으로 1944년 6월부터 1945년 9월에 이르는 모뉴먼츠맨의 활동을 책으로 써냈다.(이 책은 2012년 국내서도 출간됐다.)


영화는 책에 담긴 모뉴먼츠맨들의 실화에 베테랑 배우들의 다양한 연기를 입혀 좀더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졌다.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미술사학자 프랭크 역을 맡은 조지 클루니가 모뉴먼츠맨을 결성하기 위해 나머지 6명을 차례로 설득하는 과정부터 이들 7인의 훈련과정 그리고 케이트 블란쳇까지 가세해 예술품을 지키기 위한 피나는 노력들이 그려지고 있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유이청
유이청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