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앨런, 입양딸 상습 성추행 의혹 부인
우디 앨런, 입양딸 상습 성추행 의혹 부인
  • 김보희
  • 승인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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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딸 딜런 패로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우디 앨런. 사진=영화'미드나잇 인 파리'스틸컷

【인터뷰365 김보희】영화감독 우디 앨런이 최근 불거진 입양딸 성추행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2일(현지시간) 우디 앨런의 홍보 담당자 레슬리 다트는 AP 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앨런이 양녀 딜런 패로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는 뉴욕타임스 기사를 읽었다. 그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현재 모욕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곧 직접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현지 시각) 우디 앨런 입양딸인 딜런 패로는 미국 뉴욕타임스 온라인판을 통해 “7세 때 앨런에게 입양된 이후 앨런으로부터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해왔다”는 내용의 편지를 게재해 파문을 일으켰다.

딜런 패로는 “우디 앨런의 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인가? 그 전에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서 “아버지는 일곱살 때 나를 다락으로 데려가 동생의 기차놀이 장난감 앞에 엎드리게 한 뒤 성추행했다”고 털어놨다.

우디 앨런은 이미 지난 1992년 패로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당시 담당 검사가 상당한 근거는 있으나 기소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디 앨런 역시 아동 성추행 의혹에 대해 줄곧 결백을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이번 공개서한은 패로 스스로 당시 사건에 대해 밝힌 첫 공식입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우디 앨런은 미아 패로와 이혼한 뒤 1997년 그녀의 입양아인 한국인 순이 프레빈과 결혼했다. 두 사람이 관계를 맺기 시작할 당시인 1991년 프레빈은 19세, 앨런은 56세였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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