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는 1960, 70년대 한국영화계에서 완성한 활동을 하며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당시 트로이카 시대를 누리던 문희-남정임-윤정희와는 또 다르게 한국적인 선과 청초한 이미지로, 데뷔작 ‘란의 비가’(1965)를 시작으로 주로 문예물에 많이 출연했다.
얼마전 작고한 서울극장 곽정환 사장과 결혼한 이후에는 영화계 전면에 나서는 대신 뒤에서 영화 제작과 극장 운영 등에 관여해왔다,
여성영화인축제를 주관하는 여성영화인모임 후보선정위원회는 “가녀리고 청초한 용모 뒤에 숨겨진 강인함이라는 개성으로 새로운 한국여인상을 부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고은아의 수상 이유를 밝히고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여성영화인 시상식은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공로상, 연기상 등 5개 부문을 시상하며, 시상식은 5일 안국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이 단독 MC를 맡아 주목을 끌고 있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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