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주간현대'는 도쿄대학교 명예교수인 계측학 권위자 무라이 순지 교수가 오는 12월에서 내년 3월 사이 동일본대지진 규모의 재앙이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무라이 교수는 지진과학탐사기구(JESEA)의 분석 결과 최근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하기 직전과 비슷한 데이터가 출력됐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본 냄해 해구(난카이 트러프)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무라이 교수는 동일본대지진이 있기 2개월 전엔 2011년 1월 도호쿠, 간토 지역에서 심각한 상황을 감지했다. 하지만 대지진에 대한 확신이나 준비가 충분치 않았다. 공식적으로 이를 발표할 수 없었다”며 당시 대지진의 전조를 공표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물론 이같은 주장에 대한 반론도 적지 않다. 무사시노가쿠인대학 지진전문가 시마무라 히데키 교수는 “지진은 지표면의 변화만으로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지표 움직임을 포착해도 지하 암반의 움직임이 어떤지 까지 알 수 없다. 더구나 대지진이 발생하는 난카이 트러프 등에는 측량전자기준점이 설치돼있지 않다. GPS를 통한 연구는 지진과는 거의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황주원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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