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이 밥 한공기보다 300칼로리나 높은거 아세요?
떡국이 밥 한공기보다 300칼로리나 높은거 아세요?
  • 황두진
  • 승인 2008.02.0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뇨질환자, 설날음식 가려 먹어야 / 황두진


[인터뷰365 황두진] 명절에는 먹을거리가 넘친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아주 많다. 특히 이번 설에는 전국적으로 날씨도 쌀쌀해 야외 활동 보다는 내내 집안에서 쉬지 않고 음식을 섭취하며 과식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명절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건강을 망가트리는 일이 생길 런지도 모른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단순한 다이어트나, 체중 증가만을 염려할 수 있지만, 당뇨 질환자에 명절은 어느 때보다 음식조절을 신경 써야 할 시기이다. 떡이나 산적 등의 각종 명절 음식은 고열량, 고 콜레스테롤인 것이 많아 당뇨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맥한의원 정정욱 원장은 “당뇨환자들은 평소에 혈당과 콜레스테롤의 정상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명절에 갑작스럽게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되면 몸의 균형이 깨져 당 수치가 올라갈 확률이 높다. 특히 과음을 하는 경우에는 더욱 위험하다. 명절 기분에 취해 신체리듬을 깨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심장질환이나 신장질환을 가진 사람의 경우에도 명절 음식을 과식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건강을 위해 미리 음식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뇨환자는 특히 단맛이 나는 식혜 혹은 밥, 떡 등의 탄수화물 음식, 지방섭취량이 많은 고기 등의 섭취를 줄여야 할 것이다. 명절에 꼭 만나는 음식들에 대한 칼로리를 알아본다.




1. 떡국

설날의 대표 음식 떡국. 떡국은 설날 당일 동안 적어도 2번 이상은 섭취하게 된다. 떡국 한 그릇은 칼로리가 높을 것 같지 않지만 사실 밥 한 공기보다 300kcal 정도가 높다. 또, 떡국만 먹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반찬들과 함께 먹다보면 적정 열량을 초과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평소에 먹던 양보다 약간 적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갈비찜

떡국 다음으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갈비찜이다. 윤기가 흐르는 두툼한 살코기에 은행, 밤 등의 재료로 만들어진 갈비찜은 보기만 해도 칼로리가 높아 보인다. 실제로 갈비찜은 2토막에 200kcal 정도 하는데, 이는 치킨 한조각과 비슷한 칼로리다. 갈비찜은 식사가 아닌 반찬으로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더욱 많이 먹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3. 각종 전

제사음식을 차리기 위해 전을 많이 부치는데 그 종류는 고기산적, 동그랑땡, 두부전, 생선전 등으로 아주 다양하다. 사용되는 재료도 열량이 높지만 기름을 사용한 요리이기 때문에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 보통 전 2개 정도가 400kcal인데 이는 260kcal인 햄버거보다 훨씬 높다.



4. 전통 음료

명절에는 식혜, 수정과 등의 전통음료를 챙겨먹게 되는데, 평소에는 자주 먹지 못하는 음식이라 의외로 많이 섭취하게 된다. 특히 음료수라고 생각 없이 계속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당분이 많아 한 잔에 식혜 100kcal, 수정과 125kcal 정도가 나간다.




기사 뒷 이야기와 제보 인터뷰365 편집실 (http://blog.naver.com/interview365)

황두진
황두진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