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정선】tvN ‘화성인 바이러스’의 ‘누렁이녀’, ‘난장판녀’에 이은 극강의 화성인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MC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에는 16년 동안 목욕은 물론 샤워를 단 한 번 하지 안했다는 ‘목욕 거부녀’가 출연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목욕 거부녀’ 화성인 설유경 씨는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 한 번도 목욕을 하지 않았다”고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설유경 씨는 머리를 감고 이도 닦는 등 몸을 전혀 씻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얼굴과 손발을 제외한 몸에는 물티슈조차 대지 않는 독특한 성격.
이 화성인은 촬영 내내 몸이 가려워 긁적이고 냄새를 없애기 위해 수시로 샤워코롱을 뿌리는 등 씻으면서도 “돈 아깝게 목욕탕을 왜 가는지 모르겠다”며 “땀이 나면 에어컨으로 말리고 자면 된다”는 4차원의 발언을 쏟아냈다.
결정적으로 “비 오는 날 반바지를 입고 가다가 종아리에 물이 묻었다. 긁어보니 때가 많이 나왔는데 그냥 털어버렸다”는 경험담을 털어놓자 MC들은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화성인은 10년 동안 이를 딱지 않는 ‘누렁이녀’와 자신을 비교하자 “내가 훨씬 깨끗하다. 나는 수시로 샤워코롱을 뿌리고 옷은 하루에 2~3번씩 갈아입는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출연한 화성인은 피부과 의사의 소견과 MC들의 적극적인 설득에 공해 방송 말미에 영상을 통해 16년 만에 몸을 씻고 “개운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정선 기자 inews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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