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역사, 알고계세요?
맥주의 역사, 알고계세요?
  • 황두진
  • 승인 200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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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무려 7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술 / 황두진

[인터뷰365 황두진] 우리가 편하게 마시는 술, 맥주는 사실 무려 7천년이란 시간동안 발전해온 역사를 자랑한다. 역사학자들은 BC3000년 경 소아시아의 수메르인들이 처음으로 맥주를 마셨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이 맥주는 그 후 이집트로 건너와 르네상스를 맞는다. 이집트인들에게 맥주는 술로써만이 아닌 벌레에 물리거나 병에 걸렸을 때 마치 우리의 된장처럼 만병통치약으로 사용되어진 기록이 있다. 이후 이집트인들에게 영향을 받은 그리스와 로마인로 맥주는 전파되었고, 시이저의 군대는 유럽을 정복해 나가며 맥주의 세계화를 실현한다.



1079년 독일의 한 수녀원 원장이 맥주의 보존을 위해 최초로 호프(hpp)를 사용한 이 후, 중세시대에는 수도원 사제들이 맥주제조를 독점하다가, 근대로 넘어오면서 맥주는 귀족의 손에서 시민의 손으로 넘어가며 귀족과 노동계층 모두에게 사랑받는 음료가 되었다. 맥주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명의 인물이 있는데 그가 바로 19세기 프랑스의 생물학자 파스퇴르다. 이전까지 발효균을 살균하지 않은 생맥주가 파스퇴르가 개발한 저온 살균법으로 인해 오늘날과 맥주로 옷을 갈아입게 된 것이다.


맥주가 지금처럼 병에 담겨지기 시작한 것은 1565년 영국의 성 바울 성당의 사제장이었던 알렉산더 노엘에 의해서이며, 1905년 미국의 한 맥주회사에서 김빠짐을 방지하기 위한 지금의 ‘병뚜껑’이 발명된다. 그리고 1935년 1월24일.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크루거사가 개발한 최초의 캔 맥주가 판매되기 시작한다.



우리나라에 맥주가 처음 소개된 것은 19세기말. 강화도 조약 이후, 서울에 일본인들과 함께 ‘삿뽀르 맥주’가 함께 등장한다. 그리고 일본의 다른 브랜드였던 ‘에이스’와 ‘기린’도 몇 년후 서울거리에서 마실 수 있게 된다. 1910년 한일합방을 계기로 일본 맥주 회사들이 본격적으로 서울에 출장소를 내면서 맥주의 소비량은 늘어났다.



이후 1934년 일본의 대일본맥주 주식회사는 일본군인들에게 납품을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조선맥주 주식회사’를 설립했고 기린맥주 주식회사는 ‘소화 기린맥주’를 설립한다.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맥주회사 되는 바로 조선맥주주식회사(하이트맥주의 전신)와 동양맥주주식회사(OB맥주의 전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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