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당부 글 “이번 기회로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너그러워지길”
정재형 당부 글 “이번 기회로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너그러워지길”
  • 금빛나
  • 승인 201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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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금빛나】‘지하절 무개념녀’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가수 정재형이 당부의 글을 남겨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15일 정재형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지하철에서 일이 있었던 모양이네요. 많은 퍼피워커분들은 아시겠지만, 예비 안내견 교육 때 참 많은 일을 겪게 된답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재형은 “이렇게 비가 며칠이나 내리면 예비안내견 자원봉사자들은 대부분 어쩔 줄 몰라합니다. 마땅히 산책시킬수도 없고 애써 공들이며 훈련했던 배변훈련 등이 혼선을 갖게 되기도 해서 그럴 때 백화점에서"에스컬레이터 타기" '마네킹이며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의 훈련"등을 하게 된답니다”면서 안내견 교육에 대해 전했다.

정재형 당부 글 ⓒ 정재형 트위터

이어 안내견 축복이의 퍼피워커였던 정재형은 몇 달 전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에선가 저지하는 경호원을 만나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와중에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소리를 지르시며 막무가내로 나가라고 했다며 자신의 서러웠던 경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에 “어쩌면 오늘 일은 그분께는 죄송하지만 잘 된 일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예비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너그러워질 수 있다면 너무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며 안내견에 대한 인식전환이 이뤄지기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더불어 정재형은 “어떤 강아지도 처음부터 안내견을 할 수 있도록 태어나진 않았습니다. 안내견을 우연히 만나게 됐을 때에는 그냥 모른 척 해주세요.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면 된답니다”라면서 안내견에 만났을 때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시각 장애인이 안내견을 데리고 탑승하자 한 여성이 “누가 이런 큰 개를 지하철에 데리고 타냐”며 “당신 미친거 아냐”라고 시각장애인에게 폭언을 해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금빛나 기자 moonlil@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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