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엉뚱남>이 대세다
이젠 <엉뚱남>이 대세다
  • 황두진
  • 승인 200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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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얼짱> <몸짱>을 넘어 엉뚱함까지 원한다 / 황두진


[인터뷰365 황두진] 지금 방송중인 드라마들을 살펴보자. <뉴하트>의 ‘이은성' 지성, <불한당>의 ‘진구' 김정태, <쾌도 홍길동>의 ‘홍길동' 강지환, 그리고 최근 현영과 연인 사이임을 선포해 화제가 되고 있는 김종민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엉뚱하고 엽기적인 캐릭터로 치솟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이다.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에서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 차로 출연중인 지성은 기존의사들의 이미지를 탈피한 밝고 엉뚱한 캐릭터로 ‘꼴통’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20대여성들의 호감을 사고 있으며 김정태는 드라마 <불한당>에서 ‘진상진구’라는 별명으로 빗자루 비행기 신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엉뚱하지만 감동적인 웃음을 선사했다.

KBS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의 주인공인 강지환도 코믹하면서도 호기심 많은 캐릭터로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약간 부족해 보이지만 어디로 튈지 몰라 묘한 엉뚱함의 매력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데도 강하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 3일에서 10일까지 20~30대 미혼여성 312명에게 ‘맞선 자리에 다소 엉뚱하고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남성이 나온다면?’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5%에 해당하는 202명이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보겠다’고 대답했다고 밝히며 그 이유로 ‘다소 엉뚱하면서 재미있게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남성에게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얼마 전 김종민과 연인임을 선포한 현영은 엉뚱하지만 순수하고 밝은 김종민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게 되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가연의 관계자는 소개팅이나 맞선자리에서 한 치의 실수도 하지 않을 것 같은 완벽한 이성보다는 다소 엉뚱하지만 재미있게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이성에게 부담감을 덜 느끼게 돼 자연스럽게 친밀감이 형성될 수 있다고 젊은 여성들이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남성들에 대해 달라진 여성들의 트렌드를 말했다. 이젠 단순히 ‘얼짱’, ‘몸짱’의 시대가 아니다. 웃긴 것을 넘어 엉뚱함까지를 가지고 있어야 여성들의 주목을 받는다니, 한국남자들 연예하기 더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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