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윤보미】 새누리당 측이 배우 강만희 막말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중앙선대위 공동대변인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견 배우 강만희씨가 박근혜 후보 지지발언 도중 ‘안철수는 간신배고, 죽여 버려야 한다’는 폭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날 이 대변인은 “많은 군중 앞에서 격앙된 감정을 표출하다가 잘못된 표현을 했다는 것이 본인의 설명”이라며 “물의를 빚은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강씨는 유세단의 정식멤버가 아니다”라면서도 “박 후보의 지지유세를 하던 중 물의를 빚은 만큼 대변인으로서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씨는 본인의 부적절한 발언을 사과해야 한다. 당시 발언으로 상처를 받았을 안 전 후보에 대해서도 사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박 후보의 대구 동성로 유세 현장에 참여한 배우 강만희 씨는 “내가 사극을 많이 했는데 사극에는 간신이 많이 나온다. 간신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간신은 죽여 버려야 한다”면서 “나라를 위기에 빠지게 하고 왕을 흔드는 것이 바로 간신이다. 간신은 누구냐. 문재인은 간신이 아니고 안 모 씨가 간신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런 간신이 날뛰는 것이 현 대선 정국이다. 여러분들이 똑바로 인식하고 가족들에게 간신배들이 날뛰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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